논리적으로 말하는 5가지 루틴, 스피치 코치 팁
“이 말은 아까 한 말이랑 또 겹치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거지?”
발표나 회의 중 종종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본인 이야기는 아니신가요? 사실 머릿속은 복잡하게 정리되었는데, 막상 입을 열면 말이 산으로 간다거나, 듣는 사람이 자꾸 되묻는다면, 지금이 바로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익힐 때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잘하긴 어려운 말하기––논리적 화법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어요.
언어병리학 석사이자 스피치 코치로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며 공통적으로 발견한 건, 논리적으로 말 못 하는 건 ‘지능’이나 ‘실력’ 때문이 아니에요. ‘생각을 말로 바꾸는 습관’이 잘못 잡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 핵심 없이 서론만 길게 말하거나
– 한 문장 안에 너무 많은 생각을 담거나
– 말 흐름이 단절되어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 상사의 “이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라는 질문에 “저는 사실 이런 식의 접근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지난번 사례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했을 때도 결과가 괜찮았고… 그런데 그게 항상 좋은 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라고 답한다고 해볼게요. 듣는 사람 입장에서 헷갈리죠. 이 사람이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 건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감이 안 잡힙니다.
반면 논리적 화법을 훈련한 사람은 구조화된 방식으로 말합니다. 똑같은 질문에 “저는 이 접근 방식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첫째, 지난 프로젝트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고, 둘째, 실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처럼 명확하게 말하죠. 이런 말은 귀에 쏙 들어오고, 설득력도 생겨요.
그렇다면 논리적인 말하기를 익히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루틴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핵심 먼저” 말하는 연습**
무작정 말풀기 전에 먼저 결론부터 말하세요. ‘내가 지금 말하려는 요점은 무엇인가?’를 속으로 생각한 후 말문을 여는 습관을 들이는 겁니다. 예: “제 의견은 찬성입니다. 그 이유는…”
2. **3단계 구조로 말 구성하기**
논리적인 말하기는 구조화가 중요합니다. ‘주장-이유-예시’ 또는 ‘문제-해결-기대효과’와 같은 3단계 구조로 생각하고 말해보세요. 말을 꺼내기 전에 머릿속 도식화가 좋은 준비가 됩니다.
3. **의식적으로 짧은 문장 사용하기**
길고 복잡한 말을 줄이세요. 하나의 문장에는 한 가지 의미만 담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그리고” “근데 또” 같은 연결어가 반복되면 문장이 꼬이기 쉽습니다. 일단 끊고 다시 시작하세요.
4. **말 전에 3초 정리 시간 갖기**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말하지 말고 숨 한 번 들이쉬며 3초간 생각을 정리하세요. 이 짧은 시간에 ‘핵심-근거-예시’를 떠올려 말하면 훨씬 명료하게 전달됩니다.
5. **말한 후 ‘내가 무슨 말 했지?’ 복기하기**
하루에 한 번, 오늘 했던 대화 중 하나를 떠올리고 “나는 정확하게 요점을 말했는가?” “상대가 쉽게 이해했을까?”를 복기해보세요. 습관이 되면 사고와 말 사이의 연결이 훨씬 매끄러워집니다.
말은 훈련입니다. 논리적인 말하기는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생각을 말로 조직할지’에 대한 훈련의 결과예요.
오늘부터 하루 10분, 위 루틴 중 한 가지라도 실천해보세요. 해결책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사소하지만 꾸준한 반복에서 시작됩니다.
스피치 코치 이러서라는 언어병리학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전문 트레이닝으로, 누구나 자기 생각을 분명히 말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말하기 성향을 진단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피치 리포트]를 통해, 당신의 말은 훨씬 더 논리적으로 달라질 수 있어요. 더 많은 스피치 훈련 팁과 프로그램은 [eruseora.com]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