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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스피치가 쉬워지는 5가지 훈련 루틴

실전 스피치가 쉬워지는 5가지 훈련 루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중요한 발표나 면접, 혹은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머리는 하얘지고 목소리는 떨리고 말은 자꾸만 꼬입니다. “분명히 머릿속에서는 잘 정리했는데…” 하는 아쉬움만 남은 채 자리를 내려오는 순간, 말하는 것이 두려움으로 자리 잡습니다. 하지만 말하기 능력은 타고나야만 하는 재능이 아니라, 충분히 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저는 스피치 코치로서 수많은 수강생과 클라이언트 분들을 만나며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어떻게 말하는지’보다는 ‘무엇을 말할지’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작 소리와 표현, 몸의 사용에 대한 훈련은 놓치곤 하세요. 말은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이지만, 이 도구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답답해지기 마련이죠.

예를 들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A씨는 항상 원고를 잘 외우지만 자꾸 지적받는 부분은 ‘전달력’이었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할 뿐인데 왜 사람들 앞에서는 어눌해지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말하는 방식이라는 ‘표현력’이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에도 리듬이 있다는 사실, 목소리에도 에너지를 담는 방법이 있다는 기본부터 다루어야 실전에서 떨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스피치는 꾸준히 하면 반드시 드라마틱하게 바뀐다는 점입니다. 다음의 5가지 루틴만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실제로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분들, 스피치 강사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 발표를 잘하고 싶은 직장인 분들에게도 이 방법들은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1. 하루 10분 복식호흡 훈련
말의 시작은 ‘숨’이에요. 얕은 가슴호흡을 하면 말을 길게 편안하게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의자에 앉아 배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연습을 매일 해주세요. 복식호흡은 말할 때 떨림을 줄여주고, 안정된 톤을 만드는데 핵심입니다.

2. 뉴스 앵커 따라 읽기
유튜브나 라디오 속 뉴스 앵커를 골라 5분간 똑같이 따라 읽어보세요. 멈춤, 억양, 속도, 발음, 강세 등등 ‘전달’을 위해 조율된 그들의 말하기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해보다 보면 자신만의 말하기 리듬이 잡힙니다. 원고를 직접 출력해서 눈 앞에 놓고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3. 입과 혀를 깨우는 아티큘레이션 훈련
말이 뭉개진다는 지적을 들었다면 발음기관 훈련이 먼저입니다. ‘나랏말싸미 듕귀에 달아…’같은 훈민정음 서문을 천천히, 또박또박 출력해 낭독해보세요. 초, 중, 종성의 위치를 의식하는 순간 발음이 정리되며 속도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4. 3분 스피치 셀프 촬영
자신의 목소리와 화법을 객관적으로 보기에 녹음과 영상 촬영만 한 훈련도 없습니다. 하루에 딱 3분, ‘나에 대한 소개’, ‘오늘의 생각’ 혹은 ‘뉴스 기사 요약’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핸드폰으로 촬영하세요. 처음에는 어색해도 계속 반복하면 자신의 말 습관과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감정 표현 낭독 훈련
내용은 같은데 왜 전달되는 인상이 다를까요? 연기자들이 대사를 반복 연습하듯, 말도 ‘감정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넣어 연습해야 내 말이 생명력을 가집니다. 동화책이나 에세이를 고르고 기쁨, 슬픔, 분노, 당황 등의 감정을 담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말하지 않고 연기할 수 없듯, 말해보지 않고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루틴이든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에요. 하루에 30분이라도, 매일 반복할수록 달라지는 것은 결국 ‘나의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고, 그 반응은 다시 내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은 대단히 똑똑하거나 특별해서가 아니라, 매일 말하는 ‘훈련을 하는 사람’이에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스피치에 진심인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아나운서, 발표, 인터뷰를 위한 말하기 훈련이 필요하다면, 스피치 코치 ‘이러서라’와 함께하세요. 더 많은 콘텐츠와 강의 정보는 https://eruseora.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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