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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자기소개, 외운 티 안 나게 하는 법

“자기소개만 하면 외운 티가 나요.”

“무슨 말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준비한 대로 말했는데 반응이 없었어요.”

— 면접을 앞두고 찾아오는 분들이 실제로 하는 말입니다.

저는 이러서라 김설아입니다. 아나운서 시험부터 배우 오디션, 취업 면접까지 자기소개를 코칭해 왔어요. 그러면서 확인한 건, 좋은 자기소개는 문장이 화려한 게 아니라 상대가 궁금해하는 걸 담은 자기소개라는 겁니다.

자기소개 5가지 방법

  1. 1궁금한 내용을 그대로 — 이름, 나이, 직업, 지원 동기처럼 상대가 지금 나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을 담백하게 풀어낸다
  2. 2일화로 가치를 보여주기 — 이름·나이는 생략하고, 과거의 한 가지 일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
  3. 3회사가 듣고 싶은 이야기 찾기 — 지원한 곳이 바라는 인재상을 간파해, 그에 맞는 내 장점을 자연스럽게 녹인다
  4. 4외운 티 없애기 — ‘음’, ‘어’ 같은 추임새를 자연스럽게 넣으면 같은 내용도 생동감 있게 들린다
  5. 5영어로 하나 만들어두기 — 쓸 일이 없을 것 같아도 의외로 많다. 하나쯤 준비해두면 든든하다
다섯 가지 중 내 상황에 맞는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 — 상대가 궁금해하는 것

자기소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나에게 궁금해할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간파해 그것을 담는 것입니다. 학벌이 뛰어나다면 그것으로 보여줄 게 있고, 스펙을 나열하는 사람도 있죠. 저는 왼손잡이라는 이야기처럼 감정에 호소하기도 합니다.

화려한 문장보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한 가지.

생각이 많으면 여러 개를 준비하세요

‘이런 건 얘기하면 좀 그렇지 않을까’, ‘이건 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으면 오히려 나를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분이라면 자기소개를 여러 개 준비해두고 상황에 맞는 것을 하나 골라서 하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자기소개는 외워야 하나요?
외우되, 외운 티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추임새를 자연스럽게 넣으면 같은 내용도 생동감 있게 전달돼요.

Q. 목소리가 떨려서 준비한 걸 못 해요.
내용보다 그게 먼저일 수 있어요. 긴장하면 성대가 조여 울림이 끊기고 소리가 얇아집니다. 자기소개 내용을 다듬기 전에 목소리부터 안정시켜야 합니다.

Q. 1분이 너무 짧게 느껴져요.
짧습니다. 그래서 다 넣으려 하지 말고, 상대가 가장 궁금해할 한 가지를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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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아 언어재활사(언어병리학 석사) · 전 대구MBC 아나운서

이러서라(ERUSEORA) 대표. 언어재활사(언어병리학 석사)·전 대구MBC 아나운서. 발음·발성·비유창성을 임상적으로 교정하며, 아이돌·성우·배우들이 찾는 스피치 코치로 3,000명 이상을 코칭했습니다. 저서 『하루 10분, 말막힘이 사라지는 이러서라의 발성 루틴』 『배우들이 배우는 시크릿 발음 비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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