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또렷하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회사 회의에서 발표할 때, 중요한 면접 자리에서, 혹은 누군가와 처음 대화할 때—말 한마디가 인상을 좌우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도 아나운서처럼 정확하게 말하고 싶어요”라고 하세요. 사실 우리 모두는 말하기의 주인공이고, 발음은 그 첫걸음입니다. 말이 자꾸 흐릿하게 나온다거나, 말끝이 묻힌다거나, 긴장만 하면 발음이 꼬이는 경험, 혹시 있지 않으셨나요?
이런 고민은 단순히 ‘선천적인 목소리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습관, 구강 근육 사용법, 그리고 언어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오늘은 언어병리학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나운서 발음’이란 무엇인지 설명드리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루틴 5가지를 안내드릴게요.
아나운서 발음, 무엇이 다를까?
아나운서 발음이라 하면 떠오르는 특징은 보통 ‘또렷함’, ‘정확성’, ‘속도 조절’, 그리고 ‘믿음직한 느낌’일 것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목소리를 잘 내서가 아니라, 입과 혀, 턱, 호흡을 효율적으로 써서 말합니다. 여기엔 언어병리학에서 말하는 조음기관(articulatory organs)의 정확한 사용이 핵심이에요.
- 1. **모음과 자음의 명확한 구분**: 아나운서들은 ‘ㅏ’와 ‘ㅓ’, ‘ㅐ’와 ‘ㅔ’같은 비슷한 소리를 정확히 구분해서 발음합니다. 이는 청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말 잘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2. **말소리의 일관성(Consistent articulation)**: 단어 하나를 반복해 말해도 음성이 들쑥날쑥하지 않죠. 이는 혀와 입술, 성대의 조화로운 사용 덕분입니다.
3. **조음 위치 통제**: 예를 들어 ‘ㄴ’은 혀가 윗잇몸 뒤를 터치해야 정확한데, 많은 분들이 혀 뿌리로 대충 내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습관이 뭉툭한 발음으로 이어지죠.
4. **호흡과 말의 타이밍 조절**: 말을 잘하려면 호흡, 발성, 조음이 서로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아나운서는 말할 때 숨을 미리 예측해 씁니다.
외향적인데도 발음이 흐려 듣는 이가 불편해했던 회사원 A씨는 상담을 통해 구강 내 구조는 정상이지만 혀끝 조절이 익숙하지 않아 자음이 명확히 들리지 않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3개월 만에 또렷한 화법으로 변화했어요.
루틴 5가지: 오늘부터 따라할 수 있어요
🎯 루틴 1: 아침 ‘모음 스트레칭’
거울을 보며 ‘ㅏ, ㅓ, ㅗ, ㅜ, ㅡ, ㅣ’를 천천히, 입 모양을 바꿔가며 반복해보세요. 하루 5분씩, 입술과 턱 근육을 깨웁니다. 동작을 과장하면 효과가 더 좋아요!
🎯 루틴 2: 혀끝 자음 훈련
‘ㄴㄷㄹㅌ’(혀끝 자음)을 또렷이 발음될 수 있도록, 혀끝이 윗잇몸 뒤쪽에 닿는 느낌을 익히세요. “다다다-라라라-나나나”처럼 빠르게 반복하는 것도 좋아요.
🎯 루틴 3: 페이퍼 읽기 훈련
신문기사나 전자책을 소리 내서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보세요. 단, 무조건 또박또박 읽기보다 문장의 흐름을 살리며 읽어야 해요. 내가 말하는 걸 녹음해서 들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 루틴 4: 버금 호흡 훈련
‘버금호흡’이란, 문장을 끊기 전에 한 박자 여유 있게 숨을 마시고, 마치 노래하듯 길게 말하는 것. “안녕하세요(숨). 오늘 회의 시간은(숨) 오전 10시입니다.” 이처럼 호흡을 예측해서 사용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루틴 5: 하루 1문장 뉴스 리딩
TV 뉴스 클립을 한 문장만 골라 똑같이 따라해보세요. 성조, 억양, 속도까지 그대로 모사해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점차 비슷한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마무리: 발음도 훈련입니다
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단련되는 것입니다. 아나운서 발음은 누구에게나 도달 가능한 목표예요. 하루 10분,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중요한 발표나 면접에서도 더 자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더 구체적인 훈련 영상이나 발음 진단이 필요하신 분은 ‘이러서라’ 스피치 클리닉에 문의 주세요. 여러분의 말하기 여정을 함께하겠습니다.
🎤 말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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